배우 정은우가 과거 방송에서 박한별과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복 많은 남자들’ 편으로 배우 인교진과 정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은우는 “드라마를 하는 도중에는 감정이 생길 겨를이 없었고, 종영 후 같이 다니면서 가까워졌다. 못 봤던 감정들이 생겼다”고 박한별과의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변태 같을 수도 있는데 스킨스쿠버를 할 때 필요한 공기통이랑 조끼 등 무게가 굉장히 무겁다”며 “여자가 그걸 들어 올리는 게 쉽지 않은데 선뜻 들어 올리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다”고 박한별에게 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정은우는 “20014년 마지막 다이빙을 하자고 해서 속초에 갔다. 그 날이 보름달이 뜬 날이었는데 우연치않게 지인들과 밤바다를 갔다가 단둘이 걷게 됐다. 거기서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는 다이빙 외에 사적으로 연락한 적이 거의 없었는데 그 후로 보름 정도 있다가 강원도 스키장을 가서 헬기장 근처 산책로에서 첫 키스를 했다”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우와 박한별은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2월 두 사람은 공개연인을 선언했으나, 결국 7개월 만에 바쁜 스케줄로 관계가 소원해져 결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