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허수경이 '소길댁' 이효리의 고충에 폭풍 공감했다.
허수경은 최근 KBS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녹화에서 제주도 생활의 즐거움과 힘든 부분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특히, 그는 최근 불거진 '소길댁' 이효리의 이사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 거주하면서 '소길댁'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이효리가 이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효리가 극심한 사생활 침해를 못 견디고 소길리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에 이효리는 일단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그녀의 제주 생활이 또 다시 회자됐다.
허수경은 “이효리의 마음이 매우 이해가 간다. 나만해도 어려움이 있는데 효리씨는 한 10배쯤 더 할 것”이라며 “나는 아침에 세수도 안하고 효자방석 깔고 앉아서 마당 풀을 뽑곤 한다. 그런데 자꾸 들여다봐서 신경이 쓰이더라. 어쩔 수 없이 담을 쳤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벨을 누르며 저희 집 게스트 룸에서 묵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 허수경은 ‘제주살이’의 힘든 점뿐만 아니라 즐거움 등 제주 라이프에 관한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허수경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질 ‘해투’ 7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1탄 ‘전설의 MC’ 매점은 2일 오후 11시 10분 KBS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