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열애설이 터졌다.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한류스타 박신혜와 이종석의 데이트 장면을 담아 보도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최근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보도한 유병언 관련 소식을 덮으려 한다는 근거가 희박한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디스패치는 박신혜와 이종석이 지난 1월 '피노키오' 종영 이후 지금까지 약 4개월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증거 사진을 나열하며 디스패치가 3개월 간 이들의 데이트 현장을 취재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네티즌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유병언 음모설'이다. 박신혜와 이종석의 열애설 기사에 베스트 댓글마다 "주진우 기자의 유병언 관련 보도를 덮으려나 보다", "유병언 관련 의혹이 또 터지니까 열애설이 터지네"라는 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구원파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기자는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아마 검찰은 없을 걸요"라며 "순천의 야망연수원에 도피했던 유 회장(뒷자리에서 내린 사람)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정부는 유병언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했습니다.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 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떠들었다"고 말했다. 유병언과 관련된 검찰의 수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유병언 음모설'은 지난 5월 미디어오늘이 보도한 '유병언 계열사에 창조경제 지원금 67억원 들어갔다'라는 기사가 화제가 될 때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배용준·박수진 결혼' '황정음·김용준 결별' '서인국·써니 열애설' 등 연예인들의 잇따른 결혼·결별·열애설이 연이어 터지자 일부 네티즌들이 음모설을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