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성장폭 확대, 슈퍼마켓 의 매출 반등으로 연간 실적이 상향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주연 연구원은 “편의점의 기존점성장률이 +1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되고(산자부 자료 근거), 점포 수 증가 폭은 편의점 평균 증가율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 증가 폭이 경쟁사 대비 큰 이유는 기존점성장률 증가 폭 확대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슈퍼마켓의 흑자전환과 적자 사업부 미스터도넛의 철수 도시락 등 즉석식품 매출 호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르스 여파로 인해 근거리 소비 형태의 편의성 부각, 가정 주류 문화 확대, 담배가격 인상 효과 지속 등으로 3Q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은 편의점 +3.2%(1106억원), 슈퍼+0.1%(16억원). 슈퍼의 정상화된 영업이익률이 +2.5% 수준임을 고려하면,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OTC 판매 호조, 홈쇼핑 픽업 서비스, 사진인화 서비스. 비콘 서비스 확대 등 근린생활 밀착 서비스 제공으로 구매객수는 (+)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