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직원들이 연평해전 13주기를 맞아 30일 자체 추모행사를 가졌다.
㈜한화는 이태종 사장을 포함한 방산부문 전 임직원들이 오전 일과 시작 전 전사 장병에 대한 추모묵념을 올리고, 오후에 인근 극장에서 영화 ‘연평해전’을 단체 관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방위산업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국군 장병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참석한 임유진 ㈜한화 대리는 “우리 군 장병들의 용기와 희생에 감사하다”며 “영화에 대한 평가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우리 장병들에 대한 고마움은 누구나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단체행동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영화관람 이전에 직원들의 발열 상태 등을 확인하고, 영화 관람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