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감북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가 공식 해제될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 감북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가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공식 해제된다.
하남 감북지구는 서울 송파구와 인접한 곳이며 아파트 2만 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위례신도시와 함께 서울 강남권 배후 주거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채 부담이 큰 데다 토지 보상에 나설 여력이 크지 않아 당초 사업지 일부만 해제한 뒤 규모를 축소시켜 공공주택 건설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결국 사업 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부 역시 당분간 대규모 신도시 사업 보류 방침에 따라 사업 취소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