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다음 달 1일 경찰에 출석해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관련 2차 조사를 받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달 29일로 예정했던 전 감독의 재소환 일정을 전 감독측과 협의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감독 측은 이날 재소환 일정을 협의하면서 경찰이 제안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사실상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전날 진행된 1차 조사에서 전 감독에게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제안했으며, 전 감독은 당시 변호사와 상의해 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