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유화 어머니, 알고보니 백지영 동갑…"1976년생이세요"
얼짱 배구선수 곽유화가 한국배구연맹의 도핑 테스트에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어머니가 어린 나이에 곽유화를 낳은 사실이 새삼 화제다.
지난 2013년 곽유화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얘기를 털어놨다. 당시 20세던 곽유화는 월급 관리를 누가 하느냐는 질문에 "무조건 엄마 통장으로 월급이 들어갔어요. 그런데 어느 날 확인해보니 잔고가 '빵'이더라고요. 집 이사하는데 다 쏟아 붓는 바람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돈을 벌다 보니 돈에 대한 아쉬움, 무서움이 없었어요"라고 말하며 어머니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이어 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76년생이세요"라고 말했다. 곽유화가 1993년생인 점을 고려해 볼 때 고등학생일 때 그녀의 어머니가 곽유화를 낳은 것이다. 당시 함께 인터뷰한 황민경, 고예림 선수는 "정말 이른 나이에 하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인터뷰 내용은 곽유화가 화제가 될 때마다 온라인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곽유화 어머니의 나이가 1976년생이라는 점을 들어 "가수 백지영과 박정현과 동갑이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26일 곽유화와 관련 "양성 반응이 나온 약은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약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으며 도핑위원회는 이에 따라 연맹 규정에 따라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선수들에겐 6경기 출장 정지 제재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