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첫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한국을 비롯하 전세계 7개국에서 출시했다.
애플은 26일 오프라인 매장인 프리스비를 비롯해 애플 공식 대리점, 스페셜 스토어인 서울 분더샵 청담에서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애플 제품 전문 매장인 프리스비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실시, 명동점과 강남스퀘어점은 오전 7시, 홍대점과 건대점, 분당점, 대전점은 오전 9시, 여의도IFC몰점은 오전 10시 오픈했다.
분더샵 청담 역시 애플워치 출시에 맞춰 이날 개점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갖가지 행사와 안전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판매는 이날 오후 2시 1분부터 시작된다. 이는 한국을 비롯한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동시출시되면서 시차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4월 미국과 중국 등 9개국에 먼저 애플워치를 선보인 바 있다.
애플워치는 알루미늄 재질의 저렴한 '애플워치 스포츠',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인 '애플워치', 18K 금으로 된 명품을 지향하는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애플워치의 색상은 18종, 시계줄은 스포츠 밴드와 가죽 루프 등 6종이며, 제품군은 총 34종에 달하기 때문에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애플워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애플 운영체제 iOS 8.2 이상의 아이폰5, 아이폰5C,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등 제품이 필요하다. 판매가는 가장 싼 모델이 약 40만원이다. 에디션 모델은 약 200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