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2일 대전 누보스타호텔에서 '연구년 이공계 교수 기술개발 지원단'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년 이공계 교수 기술개발 지원단은 중소기업에 상주하면서 기술개발ㆍ성능개선 과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속공학, 고분자재료, 전자공학, 통신공학, 기계공학, 가상현실 등 분야의 연구년을 맞이한 이공계 교수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소기업에 6개월 혹은 1년 동안 주기적으로 상주하면서 기술개발과 성능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지원단은 경북 에이치디에이치, 카보랩, 울산 제일화성, 제주 한국비엠아이 등 20개 중소기업이 제기한 20개 과제를 해결하게 된다. 특히, 지원단은 기술애로 해결은 물론, 기술지도, 직원 교육, 사업화 방안 등 다양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지원단에 참여한 순천향대학교 한만덕 교수는 “평소 산학 협력을 해오던 한국비엠아이와 시간이 없어 현장확인ㆍ연구개발 등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연구년을 맞아 기업에 상주하며 머리를 맞대고 공동 연구개발을 할수 있게 돼 연구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보랩 김우석 대표도 “기술개발 전문인력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우리 회사에 꼭 맞는 인조흑연분야의 금오공대 노재승 교수와 기술개발을 하게 돼 벌써부터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