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쳐)
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마지막화 30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최연희(유호정) 부부의 아들 한인상(이준)과 서봄(고아성)이 처가살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태(허정도)가 사시 공부 계획을 결정하라는 말에 인상과 서봄 부부는 서로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인상은 서봄에게 "네가 확률이 높다"며 "여기까지 나와서 와이프를 주저앉히냐"라며 공부를 할 것을 부추겼다. 이에 서봄은 "나 혼자 공부를 하며, 남편을 고생시킬 수 없다"며 오히려 화를 냈다. 이어서 서봄은 "기본부터 생각하자. 여기서 사시하는 게 맞니?"라고 비꼬았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2일 밤 10시 '풍문으로 들었소'는 3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