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사망자 2명 발생…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보건당국의 방역망에서 빠져 있다가 뒤늦게 통제체계에 들어왔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메르스와 관련한 정부의 방역 체계에 대한 거센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주민등록증 16년만 일제 교체 추진…번호체계는 유지
정부가 보안성 강화 등을 위해 만 17세 이상 국민이 보유한 주민등록증 전체를 새로 발급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교체 규모는 4천200만여 장입니다. 행정자치부는 주민등록증을 일제 교체(갱신)하는 방안을 이르면 이달 안에 수립하고, 추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 양쯔강서 440여명 태운 선박 침몰…사상자 확인 안돼
중국 후베이성(湖北)의 양쯔강에서 1일(현지시간) 오후 9시28분께 440여명을 태운 여객선 '둥팡즈싱'(東邦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했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습니다. 양쯔강 항해관리 당국에 따르면 둥팡즈싱호는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을 출발해 충칭(重慶)으로 향하던 중 양쯔강의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 구간을 지나다 가 가라앉았습니다.
◆ "월세 보증금이 전세의 60% 이상이면 '준전세'"
월세 보증금이 24개월치 월세 이하면 '일반월세', 240개월치(전세의 60%) 이상이면 '준전세'로 봐야 한다는 기준이 제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감정원이 주관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주택시장 구조변화에 대응한 주택통계 개선방안' 세미나를 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혼 등 민감한 정보 제외하고 신분 증명서 뗀다
앞으로는 이혼 등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신분 증명서를 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총리 직무대행 주제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의결합니다.
◆ 'MS 윈도10' 다음달 29일 출시…가격 윈도 8과 동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10이 다음 달 29일 전 세계 190개국에 공식 출시됩니다. 다음 달 29일 선보이는 윈도10은 PC와 태블릿용 버전이며 스마트폰용인 윈도10 모바일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전망입니다.
◆ '방산 비리' 이규태 회장, 수십억 교비 불법 운용
1천억원대 방산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이 자신이 소유한 사학법인에서 수십억원을 불법운용한 혐의로도 기소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회장은 2006년 12월∼2010년 8월 우촌초등학교 행정직원과 공모해 교비 약 7억원을 학교 밖으로 불법전출한 혐의입니다.
◆ 10대 그룹 내부거래액 155조6천억원…사상 최대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도 작년 10대 그룹의 내부거래액이 155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규모 상위 10대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은 작년에 155조6천억원으로 1년 전의 154조2천억원보다 1조4천억원, 0.91% 증가했습니다.
◆ '가장 혁신적 기업' 1위 구글…삼성전자 5대 기업
기업 관계자들이 뽑은 가장 혁신적 정보기술(IT) 기업 1위는 구글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함께 5대 IT 혁신 기업에 포함됐습니다.
◆ 가뭄속 제주·남해안 '감질나는 비'…중부 무더위 지속
때이른 무더위와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비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일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낮부터, 남해안은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중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조금 낮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