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롯데칠성에 대해 지난 두 달간 주가 50% 가까이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 다소 누적된 모습이나, 2분기 이후 영업이익 성장세 도드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을 제시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향후 3년간 매출 및 영업이익 각각 연평균 6%, 11% 씩 성장하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소주 및 맥주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및 제품간 시너지 효과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음료 부문의 경우 1월 단행된 탄산음료 가격 인상 효과, 시장 경쟁 완화에 따른 비용절감, 전년도 세월호 사건 및 기상 악화에 따른 낮은 기저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큰 폭 성장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류 역시 저도주 열풍에 따른 소주 수요 증가 및 신제품 ‘순하리’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맥주도 올해 매출액 1116억원 기록하며 점유율 5%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