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더 많은 핀테크 옥동자 탄생해야"

입력 2015-05-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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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더 많은 핀테크 옥동자가 탄생해야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2차 데모데이(투자설명회)'에 참석해 "핀테크지원센터 개소 이후 2달여간 60건이 넘는 금융사와 스타트업 간 상담이 이뤄졌다"며 "기술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달 30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핀테크지원센터를 설립됐다. 아이디어 시장성 판단부터 법률·행정·특허·자금조달·상담까지 스타트업에게 맞춤형 상담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정부는 그동안 핀테크를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지속적인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자 핀테크 육성을 올해의 개혁과제로 선정했다"며 "핀테크 서비스 출현을 막는 불합리한 금융 규제도 대폭 정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핀테크 정점에 있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온라인보험슈퍼마켓,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핀테크(FinTech) 산업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의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들이 방한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시연을 관람했다.

특히 '레벨39'은 핀테크 지원센터와 국내에서 역량있는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협의하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임 위원장은 "영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핀테크 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모범적 국가"라며 "오늘 핀테크지원센터와 레벨39와의 MOU는 국내 핀테크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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