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배우 김화란 젊었을 적 모습, 아래는 김화란과 남편 박상원씨(사진=MBC방송 영상 캡쳐)
'사람이 좋다' 배우 김화란이 4살 연하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배우 김화란 편으로 꾸며졌다.
귀농 2년차 자은도에서 4살 연하 남편과 결혼생활 중인 김화란은 이날 방송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브런치를 즐겼다. 두 사람은 아침을 먹은 후 일하러 나섰다.
이때 즉석에서 프러포즈 당시를 재연했다. 회식자리에서 장미꽃 100송이 들고 남편은 "누나 저하고 평생 살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고백했다. 회식 자리에서 고백하는 모습이 그저 장난인 줄 알았던 김화란은 무심결에 장미꽃을 받았고 이어 두 사람을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날 남편 박상원 씨는 자은도 생활을 시작한 후 아내의 손에 물을 안 묻히게 한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좋아서 내려왔지만 여자가 서울 벗어나서 시골에서 사는 게 쉽지 않다"며 고생하는 아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