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오세홍 별세에 연예계 추모물결 “큰 별이 졌다... 부디 좋은 곳으로"

입력 2015-05-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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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남명희 트위터)
성우 오세홍씨가 22일 별세하면서 연예계에는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MBC 성우 정재헌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우계의 너무나 큰 별이 안타깝게도 지고 말았습니다. 존경하는 오세홍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올렸다.

작가 남명희는 트위터에 고 오세홍씨가 활약했던 작품들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서유리도 트위터에 "미용실에서 멍때리다가 성우협회에서 온 문자를 보고 그만 너무 놀라버렸다. 오세홍 선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편안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 목소리를 맡았던 성우 오세홍씨는 항암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오세홍씨는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 '검정고무신'의 기영아빠,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목소리를 연기했다.

오세홍씨는 영화 '4인용 식탁' 등에서 단역으로 연기 활동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에는 KBS 성우연기대상에서 TV외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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