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제3회 검역의 날'을 20일부터 21일까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자활연수원에서 '검역의날 기념행사 및 검역소 발전방안 워크숍과 체육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검역의 날은 매년 5월 20일로 정하고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전국 국립검역소에서 약 150명의 검역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볼라바이러스 등 해외유입감염병 차단을 위해 검역 및 감염병 예방 등 검역현장에서 공적이 우수한 검역관 등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개인 36명, 기관 1개소) 및 시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국민의 건강을 위한 검역 서비스 현장 주제로 지난 4월 한달간 실시한 '2015 검역사진 공모전' 입상자(7명)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장 상장 및 시상과 입상작품 전시도 행사기간 중 이루어졌다.
최고상인 금상은 ‘검역 현장의 위험에 대비해 신중하고 비장하게 승선하는 검역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낸 국립동해검역소 김지연 검역관이 수상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유입 방지 등 검역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검역관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종 감염병 발생과 같은 예상치 못한 공중보건위기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미리 대비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