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이 비극적인 대참사를 겪고 있는 네팔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아주그룹의 비영리재단인 아주복지재단은 15일 네팔 대지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국제구호단체인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700만원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등의 계열회사와 임직원 15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도 7.8 규모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네팔의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복구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주복지재단 관계자는 “지진피해로 희생하신 많은 분과 그 유가족들에게 멀리서나마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큰 어려움에 부닥친 네팔 국민이 힘을 얻고,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이뤄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아주복지재단은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을 비롯해 2011년 일본 대지진 참사,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2014년 세월호 참사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찾아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