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제이드림시스
배우 노민우(29)가 예전에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민우의 법률대리인은 11일 노민우가 지난달 말쯤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SM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도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노민우 법률대리인은 “SM엔터테인먼트는 일방적인 전속계약연장합의를 통해 17년에 이르는 전속계약을 노민우와 체결했다”며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민우 법률대리인은 또 “SM엔터테인먼트는 노민우가 저항하려는 기미를 보이자, 매니지먼트사로서 해야 할 모든 지원을 멈췄고, 어렵게 SM을 탈출해 독립적으로 활동하자 모든 방송사에 노민우의 출연을 막는 등 소위 ‘SM식 복수’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민우는 지난 2004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그룹 트랙스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를 나오 배우로 활동하며 KBS2 ‘칼과 꽃’, SBS ‘신의 선물’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