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합뉴스)
기다렸던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의 멀티히트가 터졌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로 나서 2루타를 터트렸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시즌 타율은 0.183(93타수 17안타)이 됐다. 추신수는 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우완 제이크 오도리지의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5회초 2사에도 우측으로 공을 때려내 그라운드에 튕긴 후 펜스를 넘겨 2루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1-1 동점이던 7회초 2사 1·3루에서 추신수는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에 잡혀 아쉽게 아웃됐다. 텍사스는 템파베이 레이스를 2-1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