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비만관리 돕는 위풍선 엔드볼

입력 2015-05-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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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조절 돕는 위풍선 엔드볼, 약물복용 없이 운동과 병행하면 극대화

다이어트가 일상이 될 정도로 오랜 기간 비만으로 고생해온 이들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지방흡입수술 뿐일까. 노력해도 빠지지 않는 살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만, 의학적 부작용에 의료시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비만관리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위 속에 안전한 물풍선을 넣어 약물복용 없이 식욕을 감소시키고 체질개선까지 가능한 ‘위풍선 엔드볼(End-Ball)’도 그 중 하나다.

위풍선 엔드볼은 외과적인 침습수술 없이 수면 내시경을 통해 진행되며 6개월 뒤 위 내시경을 통해 이를 제거하기 때문에 시술에 따른 부작용이나 의료사고의 위험이 적어 매우 안전한 시술로 평가 받고 있다.

연세알찬정형외과-내과 김화종 원장은 “엔드볼을 시술하면 위에 항상 500cc 이상의 공이 하나 들어가 있어 기름진 음식이나 부피가 커지는 밀가루 음식물 섭취를 스스로 줄이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며 “위풍선 엔드볼 시술은 수술을 두려워하거나 고도비만인 경우, 의지력이 약해 식욕조절이 힘들거나 식욕억제제 사용에 실패한 이들에게도 효과적인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원장은 “위풍선 엔드볼 시술만으로는 극명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해선 안 된다”며 “모든 다이어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고 지속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내기 위해 운동치료가 필수다”고 조언했다.

이에 연세알찬정형외과-내과에서는 위풍선 엔드볼 시술 전 복부지방 CT 및 각종 사전검사들로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시술 후에는 약 3개월에 걸쳐 일대일 전담 20회의 운동치료를 실시한다.

이때 물리치료사와 전문트레이너가 2인 1팀 체제로 맞춤형 운동법을 안내해주며 연예인 다이어트 운동으로 잘 알려진 파워플레이트나, EMS 트레이닝, 자이로토닉 등 최첨단 전문 운동기구를 활용해 운동처방이 이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로 인한 무리한 운동으로 관절이나 근육에 부담을 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김 원장은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의료 시술이 아니라 식생활, 일상생활, 운동습관 등까지 책임질 수 있는 체계적인 토탈케어 프로그램이다”며 “이를 위해 정형외과와 내과 협진을 실시,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법을 제시하며 평상시에도 운동량과 소모 칼로리 체크, 체지방 분석이 가능한 인바디 밴드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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