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근 6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좌월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추신수는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째 시속 87마일(약 140㎞)의 직구가 바깥쪽으로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밀어쳐 홈런을 성공시켰다.
지난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트린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펜스를 넘겼다.
한편 전날 시즌 첫 연승을 거둔 텍사스는 홈런 세 방을 포함한 13안타로 휴스턴을 11-3으로 완파해 3연승을 이어갔다.
텍사스 선발 투수 콜비 루이스는 8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