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동국제강이 현지에 건설하고 있는 제철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내년 초에는 (동국제강이 건설하고 있는) 페셍 제철소 준공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셍 제철소에서 1만9000여개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또 “한국의 투자 사례로는 파라시카바시의 현대차 공장과 포스코·동국제강이 브라질사와 함께 건설하고 있는 세아라주의 페셍 제철소를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세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페셍 제철소 투자의 차질 없는 진행에 대한 바람을 우리 측에 전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지난주 회사 돈 20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