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선화 “솔직히 연애하고 싶다” [스타인터뷰②]

입력 2015-04-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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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의 주연배우 한선화가 20일 서울 대방동 이투데이 사옥에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잔=장세영 기자 photothink@)

‘장미빛 연인들’ 한선화 “막장 논란? 현실에 일어나기 힘든 일 그리는 것이 드라마죠” [스타인터뷰①]에 이어서

한선화의 곁에는 늘 자신을 지지해주는 든든한 멤버들이 있다. 개인 활동으로 멤버들 모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응원만큼은 잊지 않는다. 그는 “사실 서로가 모니터를 해주기 힘들만큼 바쁜데도 불구하고 좋은 기사나 호평들이 쏟아지면 늘 축하해줬다”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완전체의 시크릿은 올 하반기 컴백할 예정이라는 것도 덧붙였다.

가수와 배우 두 가지의 수식어를 얻고 있는 한선화에게는 늘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보라는 질문이 쫓아다닌다. 그는 “둘 다 자신이 없다. 아직 연기는 좀 더 도전을 해봐야겠다”며 “배우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멋있고 매력적인 것 같다. 어쨌든 모든 것이 저에게 달려있는 것 아니냐. 가수 활동은 4명이 같이 하지만 배우는 혼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도 더 큰 것 같다”고 답했다.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의 주연배우 한선화가 20일 서울 대방동 이투데이 사옥에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장세영 기자 photothink@)

한선화는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 ‘배우’, ‘연기자’라는 타이틀에 “아직은 연기자나 배우라는 타이틀은 이른 것 같다”며 부담감을 내비쳤다. 그는 “‘장미빛 연인들’도 아슬아슬하게 합격을 받은 것이다. 아직 드라마 환경이라던지 연기 경험이 적어서 많은 걸 해봐야한다”며 “그래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싶다. 어떤 역할을 해도 좋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장미가 어두웠으니 장미보다는 밝은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0대 중반. 한창 꽃다운 나이지만 한선화는 늘 연애보다 일이 우선이었다. 그는 “연애 솔직히 하고 싶다. 하지만 일에 꽂히게 되면 다른 걸 못하는 스타일이다. 드라마 촬영을 하다가 하루 정도 쉬는 날이 오면 저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일을 해야하는데 그러지를 못한다”며 “이상형은 따로 없지만 최근 영화 ‘스물’에 출연한 김우빈 씨가 멋있더라”고 말했다.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의 주연배우 한선화가 20일 서울 대방동 이투데이 사옥에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장세영 기자 photothink@)

바쁘게 달려온 한선화에게 오랜만에 찾아온 이번 휴식기에는 한가지 목표가 있다. 바로 ‘장롱면허 탈출하기’다. 한선화는 이번 드라마에서 운전연기를 하면서 꽤 애를 먹었다. 그는 “드라마 할 때 운전 때문에 좀 힘들었다. 그래서 꼭 드라마 끝나자마자 운전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장롱면허를 탈출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인터뷰 말미 한선화는 “대중에게 앞으로 더 궁금한 사람이 되고싶다. 무언가 궁금하다는 건 관심을 받는 것이지 않냐. 대중에게 궁금한 사람, 한선화로 기억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바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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