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차이즈에서 시킨 피자를 먹던 초등학생의 혀에 철사가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장 측의 “직원 옷에 붙은 쇠 솔 조각이 피자에 들어간 것 같다”는 해명에 위생 상태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철수세미 조각인가? 열 살 꼬마가 얼마나 놀랐겠어. 피자 트라우마 생겼겠다”, “생선 가시도 식도 타고 잘못 넘어가면 쭉 찢으면서 위장까지 가는데 철사면 상상도 하기 싫다”, “직원 옷에 철사가 왜 박혀 있음? 저걸 변명이라고”, “새로 출시된 ‘철사피자’라고 해 보시지. 어느 브랜드, 지점인지 찾아봐야겠다”, “그릴 닦는 철수세미가 피자 굽는데 들어갔나 보네”, “언젠가 이런 일이 터질 줄 알았지. 피자 가격은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것처럼 받고 정작 만드는 건 최저임금 받는 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니까”, “아이고~ 감사합니다. 피자 속 철분 함량까지 신경 써 주셨네” 등 지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