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대원제약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약 내수와 수탁 부문 호조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507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원엠프(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와 코대원포르테시럽(진해거담제)이 각각 26억원, 32억원 매출을 내며 제약 내수 부문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기존 보유 품목 외에도 올해 11개의 신제품(상반기 6개, 하반기 5개) 출시로 약 100억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원제약은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 중 유일하게 원외처방 조제액이 2013년 3월 이후 25개월 연속 평균 13.1% 증가하고 있다”며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양호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