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1.08% 상승한 1만2166.44,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1.40% 오른 5208.95를 각각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1.12% 상승한 7015.36을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역시 1.11% 오른 409.15에 마감했다.
독일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2월 공업 생산은 에너지, 자본재 등의 생산량 증가로 애초 예상치인 0.1%보다 높은 0.2%로 집계됐다. 2월 수출 역시 1.5% 증가했다.
이에 유로존 18개국의 대표기업들로 산출하는 유로존 Stoxx 600 지수의 경우 올 들어 19% 상승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유로존 Stoxx 600 지수의 고점은 지난 2000년 3월에 세웠던 405.50을 뛰어넘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