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르 제공
배우 김무열(33) 윤승아(32)가 3년 열애 끝에 부부로 결실을 맺었다.
김무열-윤승아는 4일(오늘) 오후 1시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모처에서 야외 결혼식을 치렀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 친척, 친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화려한 결혼보다는 소박하고 의미 있게 결혼식을 치르려는 두 사람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다. 축가는 이현, 사회는 조정석이 맡았다.
연예 관계자는 "김무열은 턱시도로 깔끔하게 입었고, 윤승아는 미색의 단아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칭찬했다.
결혼식장 앞에는 수 십 여명의 경호원이 일일이 신분을 확인하고, 이들을 식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신혼여행은 앞서 진행한 화보 촬영 여행으로 대신한다.
김무열 윤승아는 지난 2011년 말부터 교제했다. 김무열이 윤승아에게 보낸 SNS 쪽지가 실수로 공개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김무열이 군 문제와 관련해서 논란을 빚을 때도 윤승아는 묵묵히 지켜봐줬다.
김무열 지난 1월 자신의 팬카페에 윤승아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김무열은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 그리고 늘 처음의 마음으로 고민과 열정을 잃지 않는 배우 김무열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무열은 뮤지컬 '킹키부츠' 이후 영화 '연평해전' 개봉을 앞둔 상태다. 윤승아는 최근 개봉한 영화 '살인의뢰'에서 수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