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승객 항공기에 잘못 태워 지연운항

입력 2015-04-04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에서 김해로 가려던 승객이 김포행 항공기에 탑승한 사실을 항공사가 뒤늦게 알고 지연운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30분 제주에서 에어부산 여객기 8130편으로 김해공항으로 가려던 승객 A씨가 김포행 에어부산 여객기 8020편에 잘못 탑승했다.

이 승객은 김포행 여객기가 출발하기 전 다른 승객이 좌석 확인을 요구하면서 잘못 탑승한 사실을 알고 승무원에게 알렸다. 해당 승객은 여객기에서 내려 다음 항공기로 갈아탔으나 이 과정에서 김포행 여객기 8020편은 보안 점검으로 1시간가량 출발이 늦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에어부산 측은 오후 5시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려던 김포행 여객기 8020편이 30여분 늦게 출발하게 되면서 같은 출구에서 진행하는 김해행 여객기 8130편의 탑승수속과 시간대가 겹치게 돼 승객 탑승에 혼선이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여객기 안에 들어서면서 실시하는 항공권 최종 확인 과정에서마저 잘못 탑승한 승객을 발견하지 못해 항공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달 16일 홍콩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기가 제주항공기를 예약한 승객이 탄 사실을 이륙 1시간 뒤에 확인해 홍콩으로 회항했으며, 같은 날 인천발 밴쿠버행 대한항공기에서도 한국인 2명이 방콕행 항공편을 끊은 중국인 2명과 탑승권을 바꾸고 방콕행 여객기에 타는 일이 발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26,000
    • +1.65%
    • 이더리움
    • 4,503,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0.56%
    • 리플
    • 970
    • -0.82%
    • 솔라나
    • 301,100
    • -1.05%
    • 에이다
    • 810
    • -1.34%
    • 이오스
    • 771
    • -4.22%
    • 트론
    • 249
    • -6.74%
    • 스텔라루멘
    • 17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8.1%
    • 체인링크
    • 19,020
    • -5.65%
    • 샌드박스
    • 403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