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이 셀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AP뉴시스)
필 미켈슨(45ㆍ미국)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필 미켈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ㆍ74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셀휴스턴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ㆍ약 72억1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그레이엄 딜레트(33ㆍ캐나다) 등 2위 그룹에 한 타 차 단독선두에 올랐다.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미켈슨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9번홀(파3)에서 버디를 더해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4)과 13, 15번홀(이상 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7번홀(파4)에서는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단독 선두는 내주지 않았다.
PGA투어 코리아군단의 맏형 최경주(45ㆍSK텔레콤)는 3타를 줄여 4언더파 140타로 박성준(29), 김민휘(23)와 함께 공동 52위를 마크,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셀휴스턴 오픈 3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