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태양광 전시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15’에 참가해 해양 전용 고효율 내염 모듈 신제품을 비롯한 태양광 분야 토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해양전용 단결정 265W 내염 모듈은 특수 도금 처리로 염분에 의한 부식을 막는 동시에 모듈 효율은 16.45%를 구현한 고효율 제품이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염수분무 테스트와 유럽연합 안전규격(TUV) 인증을 획득하며 내염 성능을 공식 인정받은 모듈로, 폐염전과 바닷가 인근 지역에서도 설비 부식 걱정 없이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
LS산전은 “해양 모듈 신제품은 내염 성능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데다 효율이 높아 동일출력 대비 모듈 크기가 줄어 설치비를 절감시키는, 일석삼조의 장점을 지녔다”며 “고성능·고효율 제품 외에도 각 환경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대거 공개해 저유가로 인해 위축된 국내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81㎡ 규모의 국내 태양광기업 중 최대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 태양광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수상 전용 △지붕형 △일반 가정용 △발전용 등 다양한 모듈 신제품과 발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수상 전용 솔루션 존에서는 기존의 댐이나 저수지 등을 활용해 별도 토지 조성과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 냉각효과로 발전량을 약 10% 증가시킬 수 있는 전략 신제품들이 전시됐다.
지붕형 솔루션 존은 태양광 설비 구축과 지붕 개보수 효과를 동시에 거둬 시공비 감축 등 효율성을 입증 받은 솔라루프를, 일반 가정용 존은 일반 가구에 최적화된 모듈과 인버터, EES(전기에너지저장장치) 등 태양광 홈 패키지 시스템을 소개했다.
발전용 솔루션 존은 신제품 태양광 인버터와 단결정 모듈을 비롯해 대용량 발전소에 최적화된 전력기기, 송변전 설비, ESS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LS산전이 1992년 전남 신안군에 설치한 53W급 태양광 모듈도 함께 소개됐다. 이 모듈은 평사도 해변에서 가동 중으로, 80% 이상의 우수한 출력을 기록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고효율·고신뢰성 제품 개발, 맞춤형 솔루션, 기존 전력계통과의 연계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며 “이번 전시회를 특화된 시장 공략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