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항의 지속적인 해역 관리를 위한 클린 남항 추진협의회 제1차 실무위원회의가 2일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열렸다.
클린 남항 추진협의회는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맑고 깨끗한 남항을 만들기 위한 협의체로 지난해 12월 부산남항 정화사업 준공과 함께 발족했다.
앞서 해수부는 2009년부터 6년간 2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4만8702㎡의 정화면적에서 약 25만8000㎥의 해양오염퇴적물과 3000여톤의 침적된 쓰레기를 수거‧처리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해양환경관리공단, 부산시 수협, 남항을 이용하는 어촌계와 조선소 관계자 등 민‧관 실무위원 25명이 참석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부산남항의 해역오염 원인과 해역이용자로서 관리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실무위원회는 이날 함께 개최된 부산남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사업 후 해양환경모니터링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향후 모니터링 기능 강화를 위한 자문역할도 수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