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가 올해를 재도약을 위한 경영문화 변혁의 해로 정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광우<사진> LS 부회장은 27일 안양시 동안구 LS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세계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융합형 기술에 적응해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 가지의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주요 기업들의 빅딜, 합병 등에서 보듯이 LS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냉철하게 돌아보고 시장을 선도하는 구조로 전환시키겠다"면서 "내실위주의 경영을 확산하고 현금창출능력을 강화해 적기에 미래준비를 위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무구조를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추진 중인 IT 인프라와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을 단기간 내 달성해 일하는 방식을 유연하고 탄력적이며 스마트하게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더불어 'LS파트너십'에 기반한 상생경영과 준법·윤리·환경·안전경영을 실천해 기본에 충실하고 사회에 믿음을 주는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LS는 올해 주력사업인 전력과 전기, 소재 분야에서 경쟁자들이 두려워할 만큼 강한 경쟁력을 가진 리딩 컴퍼니로 다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은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LS는 지난해 브랜드 수익 및 배당 수익 감소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5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