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사진=뉴시스)
코코엔터테인먼트 2대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파산 신청을 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코코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이자 채권자인 A사가 서울 중앙지법에 파산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약 20% 이상 채권을 갖고 있는 해당 회사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우발채무가 많아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조금이라도 채권을 회수하고 더 이상 손실을 막기 위해 파산 신청을 한 것이다. 앞서 해당 A사는 김준호와 김대희 등 코코엔터 사태 관련자 4명을 고소한 코코엔터 대표이사 권한대행 유모씨를 고소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들은 대표이사 김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김모씨의 수년간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경찰서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대표이사 김모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