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의 대표 투자상품인 올셋(Allset)펀드가 이달 초 4000억원이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5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농협금융이 계열 금융회사들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마케팅을 전개 했기 때문이다.
올셋은 ‘새로운 희망, 완벽한 준비’라는 의미로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한 농협금융 투자상품 브랜드다. NH-CA 자산운용이 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7종의 상품을 출시했고, 상반기 중 2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올셋펀드가 단기간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상품설계와 다양한 라인업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올셋펀드는 농협금융이 지난해 12월 NH-CA자산운용 공동주주인 프랑스 아문디(Amundi)그룹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발표한 첫 상품이다. 아문디는 유럽 1위(세계 10위)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로 다양한 펀드 상품설계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농협금융은 관계자는 “올셋펀드는 초저금리 시대에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핵심상품으로, 농협금융이 자산운용 전문회사라는 이미지를 시장에 각인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자산운용 명가 도약을 위해 전사적인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 농협금융은 최근 농협은행 서울 중구 영업부에서 계열사 신임 CEO와 농협금융 노조위원장이 함께 농협금융 투자상품 ‘올셋펀드’ 5000억원 달성을 위한 가입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협금융 경영진은 올셋펀드가 농협금융의 자산운용 명가 도약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임을 강조하고 전 조직의 역량을 올셋펀드 추진에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