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중흥건설은 광주·전남지역의 중견 건설업체다.
중흥건설은 순천 신대지구, 나주 혁신도시 등 지방은 물론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도 활발한 주택사업을 벌이고 있다. 1983년 중흥주택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1989년 4월 상호명을 지금의 중흥건설로 변경했다.
30년 넘게 성장하면서 이 건설사는 대한주택공사 우수시공업체로 선정(1999년)됐으며 재정경제부장관상(2002년)과 한국토지공사 우수건설업체 선정(2003년), 동탑산업훈장도 수훈(2005년)했다.
중흥건설은 현재 중흥종합건설과 금강에스디씨, 중흥주택, 중흥건설산업, 세흥건설, 나주관광개발 등의 계열사도 거느리고 있다.
이 업체는 또 '중흥 S-클래스’라는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하고 있다. 이달 초 공급한 부산명지지구 '중흥S-클래스에듀오션'과 오는 5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분양하는 ‘광교 중흥S클래스’가 있다.
부산에 공급하는 단지는 현재 청약이 진행됐으며 광교 물량은 분양 예정이다. 특히 ‘광교 중흥S클래스’는 주상복합 2300가구와 오피스텔 240실로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