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가 간다'에 소개된 그릭요거트가 화제인 가운데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그릭요거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 편이 방송됐다. 그릭요거트는 미국 전역에서 4년만에 5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제품이다. 이와 관련 이영돈PD는 이날 방송에서 진짜 그릭요거트를 알아보기 위해 그리스로 떠났으며 한국의 요거트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돈PD는 국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8개 제조사의 요거트를 그리스 요고르 쉐프, 불가리아 미카엘 쉐프, 고려대 교수까지 4명이서 그릭요거트가 맞는지 검증에 나섰다.
이에 요거트 제조사 사장은 "만약 진짜 우유가 아닌 아닌 물 탄 우유로 만들어진 요거트라면 뒤집었을 때 용기에서 바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증단 중 미카엘 쉐프는 "8개 중에 그릭요거트는 단 한 개도 없다. 무슨 가루 같은 것도 들어가 있고, 진짜 요거트는 한 개도 없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이영돈 PD는 검증단에 이중 최대한 나은 것을 골라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들 중 가장 그릭요거트와 비슷한 요거트는 5번 제조사의 요거트가 됐다. 5번 요거트의 제품명과 회사명은 블라인드 테스트라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서 일부 네티즌은 방송 중 이영돈PD가 들고 있는 제품의 포장 용기의 색깔과 체험후기 등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이 일동후디스의 제품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영돈PD가 간다'의 그릭요거트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국내 그릭요거트가 그릭요거트같지 않다니 충격적" "가장 그릭요거트다운 제품은 어디 제품이지" "그릭요거트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