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2’ 연출을 맡은 김민종 PD가 지난 시즌1과의 차이점을 밝혔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시즌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개그맨 김영철, 방송인 샘 오취리, 김민종 PD, 허항PD가 참석했다.
김민종PD는 “시즌2의 주안점은 본질에 충실하게 가는 것”이라며 “리얼한 군대의 모습을 그린다는 것이 지난 시즌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즌2는 입대과정부터 정말 리얼하게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는 것부터 시작했다. 대기보충대에서 입영해 신고대로 배치하는 과정까지 실제 일반병사 과정을 똑같이 따라갔다”며 “그만큼 리얼하고 본질에 충실하려는 기조에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인원이 대폭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11명의 이등병이 매달마다 조합을 달리해서 자대를 다르게 배치할 것”이라며 “매월마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활약할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민종PD는 지난 시즌 부진의 원인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멤버들이 군생활에 적응하게 된 것도 그 자체가 리얼이긴 하지만 긴장감이 떨어진 것 같다. 더불어 캐릭터가 소진된 것도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 된 것 같아서 이번에는 인원수를 늘려 보강했고 인적구성도 조금씩 달라지게 만들어서 캐릭터 소진을 늦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번 ‘진짜 사나이2’에는 배우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개그맨 김영철, 요리사 샘 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슈퍼주니어 강인, 언터쳐블 슬리피, 방송인 샘 오취리, 보이프렌드 영민,광민 등 총 11명이 출연한다. ‘진짜 사나이2’는 8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