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소비자는 미국 스타벅스 매장이나 런던 맥도날드 매장에서 무선충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가구에도 갤럭시S6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패드가 장착된다.
1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6의 무선충전 기술을 지원하는 무선파워컨소시엄(WPC)은 지난달 영국 내 50여곳의 맥도날드 매장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를 설치하기로 맥도날드와 협력을 체결했다. WPC는 스웨덴의 가구업체 이케아와도 무선충전 패드가 장착된 침대옆 협탁과 책상 등 가구를 제작하기로 협력을 약속했다.
갤럭시S6의 무선충전 기술을 지원하는 파워매터스얼라이언스(PMA)도 지난해 말 스타벅스와 협력을 체결했다. 이 협력체결로 스타벅스는 미국내 200여개 매장에 PMA 무선충전 패드를 장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WPC와 PMA 무선충전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갤럭시S6 시리즈는 앞으로 영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이나 미국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선없이 마음 놓고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는 무선충전 패드를 설치하는 매장을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갤럭시S6 시리즈는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도 스마트폰을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S6 시리즈는 WPC와 PMA의 무선충전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두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6가 처음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전작인 '갤럭시S5' 대비 1.5배 빠른 유선 충전 속도를 제공해 10분 충전으로 약 4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S6는 2550mAh, 갤럭시S6엣지는 2600mAh로 전작보다 용량이 작은 배터리를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