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자사가 개발 중인 새로운 기전의 녹내장 치료제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지난달 27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독에 따르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녹내장 치료제는 기존과 다른 신규 기전의 치료제로 동물 모델 연구에서 우수한 안압 감소 효과를 보였다. 한독은 이번 협약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녹내장 치료를 위해 최적화된 전임상 후보 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독의 장우익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지금 개발하고 있는 녹내장 치료제는 누구도 시도한 바 없는 혁신적인 기전에 근거한 first-in-class 신약”이라며 “기존 치료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녹내장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의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 사업으로,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600억 원(정부 5300억 원, 민간 5300억 원)이 투자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