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디스패치 정면 반박 "자료가 객관성 떨어진다"

입력 2015-02-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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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개그맨 김준호가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25일 김준호는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를 통해 A4 용지 14장 분량의 공식 보도자료를 제출했다. 김준호는 "진실에서 왜곡된 이야기들이 제가 책임을 다하려 했던 부분과는 달리 생겨나고 있어 명명백백 진심을 다해 진실을 전하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

김준호는 연예 매체 디스패치의 23일자 보도를 의식한 듯 "얼마 전 1억원이 마지막 희망이었다는 제 인터뷰를 보고 모 언론에서 통장내역을 공개했었는데 입금된 통장내역만 공개되었다. 거기엔 출금된 부분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입금내용만 나온 자료를 보면 11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5억2천만원이 찍혀있는데 이 자료에는 출금내역이 나오지 않아 객관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자료임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카드가 할당된 부분에 대해서는 제 개인용도로 쓴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유류비 및 콘텐츠 영업제반비용과 연기자 관리를 위한 매니저의 활동비로 쓰여진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며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모씨는 월평균 1000만원 이상의 법인카드를 사용하였고, 타 임원들 또한 월평균 300만원 이상의 법인카드 지출이 있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개인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한 적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제가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제 책임은 없다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공인으로서의 도의적인 책임은 끝까지 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본 사건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의 꿈이 짓밟혔다는 것"이라며 "진심으로 진정을 다 해 노력할 것이고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저에 대한 불신보다는 믿음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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