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 올로스타가 제1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로스타는 ARB계열의 올메사탄(Olmesartan)과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 개량신약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올로스타에는 국내외에서 특허를 출원한 ‘시간차 방출 이층정’ 기술이 적용, 주성분 간의 약물 상호작용이 없어 두 약물을 각각 병용 투여할 때와 동등한 효과를 낸다는 게 특장점이다.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된 올로스타는 발매 9개월 만에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한국다이이찌산쿄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의 후원으로 1999년 4월 제정한 상이다. 이번 제 1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은 27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