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증시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개사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6개사 등 총 8개 상장사가 하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세기상사가 지난해 적자를 지속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15.00% 하락했다.
세기상사는 지난해 영업손실 9억8978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억3529만원으로 6.6%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4억2725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이씨앤코는 이날 주가가 14.71% 급락하며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울트라건설이 영업정지를 당하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울트라건설 우선주 역시 하한가를 기록했다.
울트라건설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따라 6187억원 규모의 토목건축공사·산업환경설비공사·조경공사업에 대한 영업을 정지한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이는 2013년 매출액 대비 94.7%에 해당한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7월31일까지다.
고려반도체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사흘째 하한가로 마감했다. 고려반도체는 최근 3사업 연도중 2사업 연도에서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 지정이 우려되며 이날 주가가 14.82% 하락했다.
이외에도 신라섬유(-14.95%), 스틸앤리소시즈(-14.84%), 가희(-14.77%)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