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임은경 열애설
임창정과 임은경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 화제다.
18일 임창정은 열애설 보도가 나간 직후 '디시인사이드-임창정갤러리'에 직접 댓글을 달아 열애설을 해명했다.
임창정은 "일단 진짜인척하고 실검(실시간검색어) 한 3일만가자"라며 "입들 다물고 계속 축하한다고 여론 몰이를 해 이거두라(이것들이)"라고 댓글을 올렸다. 이어 임창정은 "산통깨지말고! 잘하면 진짜 ㅇㅇㄱ(임은경)하고 사귈수있을지도 모르잖아"라며 특유의 재치로 받아쳤다.
임창정은 또 다시 자신의 팬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때 일 안 하다가 명절 때 쉬지도 않나. 엄청 빨라. 가만히 좀 있어라 농협아"라며 소속사의 발 빠른 해명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 소속사는 NH미디어로 '농협'을 비유한 것.
2004년 영화 '시실리 2km'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던 임창정과 임은경은 최근 영화 '치외법권'(감독 신동엽)으로 다시 만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임은경 측 관계자도 "연인 관계는 절대 아니다. 현장에서는 임창정 뿐 아니라 최다니엘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열애를 부인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이즈마케팅 홍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네티즌들 역시 노이즈마케팅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기사가 첫 보도된지 30분만에 소속사에서 해명할 정도로 빠르다는 것이다. 해당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은 "딱 봐도 영화 홍보할려고 스캔들 터뜨렸네"라고 주장하며 노이즈마케팅의 의혹을 제기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덕분에 치외법권 알아갑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임창정은 1990년 영화 '남부군'으로 데뷔해 '색즉시공', '시실리 2㎞', '공모자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가수로도 활동하며 '소주 한 잔', '이미 나에게로' 등의 히트곡을 냈다.
임은경은 1999년 한 이동통신사의 광고 모델로 데뷔해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시실리 2㎞', '여고생 시집가기'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