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과 임은경이 열애설에 휩싸이자 "사실이 아니라"라고 부인한 가운데 임창정이 직접 언급한 댓글이 화제다.
18일 임창정은 열애설 보도가 나간 직후 '디시인사이드-임창정갤러리'에 직접 댓글을 달아 열애설을 해명했다.
임창정은 "일단 진짜인척하고 실검(실시간검색어) 한 3일만가자"라며 "입들 다물고 계속 축하한다고 여론 몰이를 해 이거두라(이것들이)"라고 댓글을 올렸다. 이어 임창정은 "산통깨지말고! 잘하면 진짜 ㅇㅇㄱ(임은경)하고 사귈수있을지도 모르잖아"라며 특유의 재치로 받아쳤다.
하지만 임창정은 마지막에 "치외법권 가는거야!"라고 말해 영화 노이즈마케팅 홍보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네티즌들 역시 노이즈마케팅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기사가 첫 보도된지 30분만에 소속사에서 해명할 정도로 빠르다는 것이다. 해당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은 "딱 봐도 영화 홍보할려고 스캔들 터뜨렸네"라고 주장하며 노이즈마케팅의 의혹을 제기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덕분에 치외법권 알아갑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11살 차이인 임창정과 임은경이 올해 개볼을 앞둔 영화 '치외법권'에 함께 출연하며 교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임창정 소속사 NH미디어 관계자는 "임은경 씨가 임창정 씨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치외법권'에도 함께 출연해 열애설이 난 것 같다"며 "본인 확인 결과 친한 선후배일 뿐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한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1990년 영화 '남부군'으로 데뷔해 '색즉시공', '시실리 2㎞', '공모자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가수로도 활동하며 '소주 한 잔', '이미 나에게로' 등의 히트곡을 냈다.
임은경은 1999년 한 이동통신사의 광고 모델로 데뷔해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시실리 2㎞', '여고생 시집가기'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