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IFA 홈페이지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축구협회는 17일 정 회장이 후보 등록 신청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FIFA 집행위원 4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아시아 몫으로 오는 4월 30일 개최되는 제26회 AFC 총회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AFC 회장으로 선출되는 사람이 FIFA 부회장으로서 1석을 자동 배정받는 만큼 실제 투표로 뽑히는 집행위원은 3명이다.
현재 AFC 회장 선거에는 셰이크 살만 이브라힘 현 회장(바레인)의 단독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FIFA 집행위원 선거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부회장, 워라위 마쿠디 태국 축구협회장, 텡쿠 압둘라 말레이시아 축구협회장, 사우드 알 모하나디 카타르 축구협회 부회장 등 5명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FIFA 집행위원회는 회장 1명, 수석 부회장 1명, 부회장 7명, 집행위원 16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각급 월드컵을 포함한 각종 FIFA 주관대회의 개최지 및 각종 분과위원회가 심의한 사안에 대해 최종 결정권을 갖는 최고 의결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