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설의 마녀’ 김수미가 댄스장에서 맞선남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웃음을 주었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고고장을 찾은 김영옥(김수미)가 맞선남 보청기 할아버지를 만나 호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옥은 식구들이 자신과 놀아주지 않자 고고장을 찾았다. 그러나 남자들에게 계속 퇴짜를 맞은 영옥은 기분이 상해 자리에 와 앉았다.
이 때 선그라스에 화려한 옷차림을 입은 한 노인이 영옥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남자의 정체는 영옥과 맞선을 봤다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은 보청기 할아버지였다. 보청기 할아버지는 자신을 ‘사즐모(사교댄스를 즐기는 모임)’의 회원이라고 소개하며 “한 곡 추실까요?”라고 제안했다.
보청기 할아버지의 화려한 댄스실력에 감탄한 영옥은 “보청기씨는 어쩜 몸놀림이 유연하세요?”라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보청기 할아버지가 영옥의 나이를 맞추는 과정에서 “나보다 3~4살 나이가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분노한 영옥은 욕설을 내뱉으며 화를 내 웃음을 주었다.
‘전설의 마녀’ 김수미 장면을 접한 네티즌은 “‘전설의 마녀’ 김수미 진짜 웃기다”, “‘전설의 마녀’ 김수미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전설의 마녀’ 김수미 장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