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수출 컨설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FTA‧수출컨설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FTA원산지ㆍ수출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FTA컨설팅은 전문가가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생산품목의 FTA 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 서류작성과 신청을 지원한다. 또 사후 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증빙서류 보관, 인증수출자제도 준비 등 기업별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최대 6일 이내로 지원하게 된다.
수출컨설팅은 수출시 필요한 계약서 작성ㆍ검토, 관세환급, 국제입찰, 수출통관, 바이어 발굴, 결제, 사후관리 등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최대 3일 이내로 지원한다. 최대 3회까지 동일 컨설팅에 대해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기업 매출액에 따라 업체분담금이 차등돼 부과된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FTA전문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품목분류, 원산지판정, FTA교육 등을 1년 이내 기간 동안 상시 지원하는 'FTA대행컨설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중진공 조내권 글로벌사업처장은 “최근 한중 FTA체결로 우리나라가 FTA를 체결한 국가들의 경제규모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3%를 차지하게 됐다”며 “FTA·수출 현장방문 컨설팅으로 중소기업 스스로 FTA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