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탁재훈, 과거 "내가 꼭 이혼하겠다"…네티즌 "부인 이효림 기분 나빴을 수도"
방송인 탁재훈이 이혼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탁재훈의 이혼 관련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달빛프린스'에서 부인 이효림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김수로는 탁재훈의 관상을 봐주며 "아주 잘살고 있다. 일도 많이 하고, 아직 이혼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당황하며 김수로에게 "내가 꼭 이혼해서 그 관상 틀리게 한다. 꼭 이혼하겠다"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경악게 했다.
놀란 강호동이 "두 분이 정말 친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었다"고 수습했지만, 네티즌은 "내가 부인이라면 기분 나빴을 듯", "탁재훈, 부인 이효림이 만만한가?", "탁재훈, 아무리 이혼하고 싶어도 이건 아니지" 등의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한편,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탁재훈의 부인 이효림 씨는 최근 "20대 여성 A씨 등 3명이 남편 탁재훈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가정에 피해를 줬다"면서 이들을 상대로 각각 5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탁재훈 소속사 측은 "탁재훈의 외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로 형사 고소를 할 것이지 왜 민사소송을 제기했겠나.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명백한 언론 플레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