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브닝 뉴스] 2월 10일- 이완구, 인사청문회서 '진땀'ㆍ10명 중 2명 '교사 된 것 후회' 등

입력 2015-02-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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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3년 앞둔 한국을 소개하면서 부정적 이미지를 강조하고 조롱하는 내용의 기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소셜 허브 사이트에 게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올림픽 선수 허브 사이트(hub.olympic.org)를 보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한국에 대해 당신이 몰랐을 만한 11가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산낙지 등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다.산낙지에 대해 이 기사는 "한국 음식인 산낙지를 먹어보라. 작은(살아 있는) 문어를 찾아서 자르고 바로 먹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

◇ 작년 세수 10조9천억원 결손... 사상 최대

지난해 경기침체로 국세 부족분이 10조9000억원에 달해 결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계 잉여금 적자폭도 8000억원으로 나타나 박근혜 정부는 3년 연속 ‘마이너스 통장’으로 나라 살림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총세출은 291조5000억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이 7조2000억원을 기록했지만 다음연도 이월액인 8조원을 빼면 세계잉여금은 8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병역·언론외압 관련 '진땀'

여야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총리로서의 자질 등을 집중 추궁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후보자와 가족의 병역·재산·언론외압 의혹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은 반면, 이완구 후보자의 소속 정당인 새누리당은 정책 검증에 주력하면서 언론외압 문제에 대해선 적극적인 엄호에 나섰다.

◇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선거개입 유죄' 법정구속

2012년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법원은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한 집행유예를 선고했던 1심 판결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원세훈 전 원장 등은 국정원의 소중한 기능과 조직을 특정 정당 반대활동에 활용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한 행동으로 엄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10명 중 2명 "교사 된 것 후회"… OECD 최하위

우리나라 중학교 교사 10명 중 2명은 “교사가 된 걸 후회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OECD의 ‘2013년 교수·학습 국제 조사’를 바탕으로 34개 회원국 중학교 교사 10만 5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후회한다”는 교사 비율은 한국이 20.1%로 가장 높았다. 이는 OECD 평균인 9.5% 두 배 넘는 수치다.

◇ 필리핀서 한국인 40대 여성 대낮 피살

필리핀 마닐라의 케손시티에서 40대 한국인 여성 1명이 강도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박 모(45·여)씨가 9일(현지시간) 마닐라 케손시티의 한 커피숍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 보코하람, 카메룬서 버스 승객 30여명 납치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무장세력이 카메룬 북부 3개 마을을 공격, 버스 승객을 포함한 30여 명을 납치했다. 보코하람은 차드, 카메룬, 니제르, 베냉 등 주변국들이 지난해 1만 명 이상을 살해한 보코하람을 진압하기 위해 나이지리아에 파병하기로 하면서 공격 수위를 더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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